검사 결과가 정상이거나, 작은 용종을 제거한 경우 내시경검사 후 바로 식사(밥)가 가능합니다.
단 맵고, 짠 음식이나 술, 커피 등 자극적인 음식은 3~4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큰 용종(7~8mm이상)을 제거했을 경우에는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 당일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금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X)
대장암 초기에는 암의 크기가 작아서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자가진단 역시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암 덩어리가 커질수록 변이 통과하는 것을 막게 되고, 출혈 발생과 동시에 여러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증상이 느껴질 때는 이미 대장함 초기단계를 지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즉 정기적인 검진만이 대장암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최선책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너무 고통스럽다? (X)
풍부한 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사에게 검사를 받을 시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수면대장내시경검사로도 고통 없이 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면대장내시경검사는 검사 직전 안정제를 주사, 짧은 수면을 유도하여 환자가 잠든 상태에서 진행하는 검사방법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매우 힘드나요? (X)
의사의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검사가 대장내시경검사입니다.
구불구불하게 휘어져 있는 대장을 거꾸로 통과해서 대장이 시작되는 오른쪽 아랫배까지 내시경을 집어 넣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검사중에 발생하는 고통의 크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1. 의사의 숙련도
2. 검사 받는 분의 장의 구조 입니다.
이 중에서 숙련된 의사를 만나는 것은 귀하께서 선택하셔야 할 사항입니다 .
그러나 귀하의 장의 구조에 의해 발생되는 고통은 수면내시경검사를 통해서 경감시킬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숙련된 의사에게 수면내시경검사를 받는다면 거의 고통 없이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1. 40세가 넘은 성인 중 대장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2. 서서히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보기가 힘들어지고, 변에 검은 색을 띤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3. 대장암 가족력이 있을 때는 직계 혈족(부모, 조부모, 형제)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나이보다 5년 빠른 나이에 검사를 시작
4. 가족성 요종증이나 유전성비용종성 대장암 가족인 경우엔 20세 이후 매년 한차례 이상 검사
5.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일년 뒤
6. 대장 용종을 절제한 후 용종의 종류에 따라 1~3년 뒤
7. 대장내시경검사 결과 정상인 경우 4~5년 마다 재검사
대장내시경검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립니까?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10분 전후입니다.
검사 후 20분 정도 더 안정하시면 수면에서 완전하게 깨어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 시작 후 1시간 이내에 귀가가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을 하고 싶은데, 방송에서 위험하다고 하기도 하고 장천공도 발생하던데, 그리고 통증도 있다고 하던데요, 받을만 한지?
모든 의학적 시술은 항상 예상가능한 또는 미처 예상치 못한 의학적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천공은 그중 대장내시경에서 예상 가능한 합병증으로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을 전문으로 하고 시술 경험이 약 500개 이상 되는 소화기내시경 전문의로부터 받으면 거의 생기지 않는 합병증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검사로 끝나는 대장내시경은 위내시경처럼 거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장 용종이 있어 대장용종 절제술을 받는 경우에 교과서적으로 1000명당 3~5명정도 장천공이 발생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통계 역시도 시술자의 시술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평균치 이므로 무엇보다고 대장내시경 전문의의 시술 능력과 경험, 판단이 합병증 발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장천공, 출혈등을 고려하더라도 대장내시경을 시행받는 것이 합병증을 걱정해서 검사를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당연히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대장내시경 시술에 의한 합병증이 있었다든지, 개복술 경험, 출혈의 가능성이 많은 질환, 중증 간질환, 고령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증상에 의한 검사의 필요성과 합병증 가능성을 잘 고려하여 적절한 검사시행 필요성과 다른 검사로의 전환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중 통증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지만, 100명 시행중 3~5명정도는 검사중의 불쾌한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은 수면내시경으로 많이 하기 때문에 수면내시경은 고통과 검사중의 불편감을 없애 주기 때문에 검사뿐만아니라 용종절제술등 중에서 편안하게 시술을 마칠 수 있어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에게도 검사시 도움을 많이 주는 검사법입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의 본래 목적인 용종 발견 및 대장암 발견의 고유 목적은 기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의 위험성 보다는 그 득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소화기 증상이 있어 대장내시경을 고려하는 분들은 대장조영술이나 기타 다른 대체 가능한 검사보다도 대장내시경 검사가 우월한 검사법입니다.
